아동의 언어장애는 언어의 영역별로 의미론, 구문론, 화용론적인 결함으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각 영역의 결함들을 알아보겠습니다. : -)

 


 

 

 

의미론적 결함


 : 말의 의미와 가장 관련이 깊은 영역으로 말의 이해 및 내용에 관한 것으로, 아동이 어떠한 문장의 구성요소(낱말이나 의미관계)를 이해하고 사용하는가에 관심을 갖습니다. 언어의 의미론적 측면에 결함이 있는 아동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 낱말의 뜻이 은유적으로 쓰일 때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며, 은유적인 표현도 제한되어 있다. 
  • 상대어(여기-저기, 이-저)의 이해나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
  • 때때로 신조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 가상적인 낱말의 사용을 이해하지 못한다. (ex. "이게 의자라고 치고 앉자" - "이건 의자가 아니야" 라고 반응함)
  • 범주를 나타내는 낱말에 대한 이해나 표현에 어려움이 있다.
  • 수용어휘 및 표현어휘의 수와 의미관계의 유형이 제한되어 있다.
  • 기능적인 낱말들은 쉽게 배우더라도 실체나 행위, 수식 등의 내용을 담은 낱말사용은 제한될 수 있다
  • 2-3세 아동의 의미발달과정에서 잠시 나타나는 과대 또는 과소 일반화 현상을 오래도록 보일 수 있다.
  • 낱말의 이름을 기억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 접속문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구문론적 결함


: 말의 언어학적 구조와 가장 관련이 깊은 영역으로, 형태소 및 낱말의 나열과 그들이 통합하여 구, 절, 문장등을 이루는방법을 의미한다. 낱말을 순서대로 나열하는 것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문장의 형태이며 18-24개월이 되면 2낱말 이상을 결합시켜 문장을만들기 시작한다. 문법형태소 및 접속사등 복문의 형태도 습득이 되며, 구문론적 결함이 있는 아동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보일 수 있다. 

 

  • 문법형태소들을 이해하거나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나타낸다. 문법형태소들에는 격조사(주격,목적격,부사격,관형격 등), 어말어미(존칭), 선어말어미(시제,부정 등)들이 있다. 
  • 낱말의 순서를 바꾸어문장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 평균발화길이가 짧다. (주로 내용어만 사용하여 문장을 만드는 경향이 있음) 2-3낱말 구의 형태를 오래 사용함.
  • 복문을 이해하거나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나타낸다. 특히 내포문에서 주절과 종속절의 관계를 이해하여 문장 전체의 뜻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나타내며 단문만을 주로 사용.

 

 

 

 

화용론적 결함


: 실제 상황적 문맥에서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사이에 사용되는 말의 기능을 의미한다. 말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든는 사람의 의도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하며, 듣는 사람에게 있어서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화용론적 결함은 발달이 늦거나 특이한 형태를 나타내는 것인데 언어의 다른측면 (특히 의미론)의 결함을 동반하기도 하고 독립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화용론적 결함에 어려움을 나타내는 아동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보일 수 있다. 

 

  • 말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있어서 너무 직설적이고 융통성이 없다. (이러한 아동은 앞 문장에 내포된 잠정적인 정보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
  • 원인-결과 관계를 이해하는 데 결함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야기 전체의 의미를 분석하거나 추측하는 과제에 어려움이 있다.
  • 간접적인 표현이나 완곡한 표현을 이해하지 못한다.
  • 의사소통 순서를 잘 지키지 못하여 상대방이 말하는 도중에 끼어들거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질문만 하기도 한다.
  • 제한된 의사소통 기능만을 나타낸다. (요구하기는 하지만 자발적으로 정보를 요청하거나 의견을 표하지 않음)
  • 상대방의 비언어적 의도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보인다. 특히 얼굴표정이나 강세, 억양 등에 전달되는 비언어적인 의도를 파악하지 못함)
  • 의미론적 결함이 동반된 경우에는 상대방의 말을 부분 또는 완전히 반복하는 반향어 기계적인 상투어의 사용을 보이기도 한다. 

 

 

 

 

 

 

 

 

 

 

 

출처 : 아동언어장애의 진단 및 치료 2판

형태론은 한 언어에서 형태소들이 결합하여 낱말을 형성하는 체계 또는 규칙으로 .

형태소 및 낱말을 그 기본단위로 한다. 

구문론은 낱말의 배열에 의하여 구,절,문장을 형성하는 체계 또는 규칙입니다. 

 

 


 

 

- 유아는 첫 단어를 기점으로 점차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2-3단어를 결합하여 문장으로 발화할 수 있습니다.

- 대략 16-18개월 정도가 되면 단일단어 이해능력이 점점 다단어 문장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때 간단한 지시도

  수행할 수 있고, 문장속의 의미관계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 18개월 이상이 되면 두 단어로 된 전보식 문장을 발화하기 시작하고 점차적으로조사나 어미등을 사용하게 됩니다. 

- 30-36개월 정도가 되면 문장 속에 포함 된 문법형태소나 구문구조, 낱말 배열 순서 등에 의존하여 문장을 이해하게

  됩니다. 

 


아동은 단어들을 조합하여 문장을 만들어 가면서 문법적인 기능을 표현하기 위하여

문법형태소를 발달시키며 4-7세 사이에 가장 많이습득하게 됩니다.

 

 

 

한국 아동의 문법형태소 출현 순위 

 

 

출현 순위 문법형태소 예시
1 문장어미 아,라,
2 공존격 조사 랑,하고,도,같이
3 장소격 조사 에,한테,으(에)로
4 과거 시제
5 미래 시제
6 주격 조사
7 진행 시제 ㄴ,ㄴ다
8 수동 이,히
9 보조사
10 목적격 조사 을/를
11 도구격 조사
그 외 수여격 조사 에게,한테
보조사 도,만

 

  • 1-2세에는 주로 명사구로 된 한 낱말 문장이 나타나고 2세-2세4개월에는 명사구와 동사구 외에 호격어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형용사도 나타나기 시작.2세9개월-3세 사이에는 부정어, 과거시제, 부사, 감탄어, 청유형의 말, 문장 종결 등이 나타남. 3세1개월-6개월에는 주격 조사, 시제 동사의 사용이 다양하기 나타남. 
  • 의문사 질문의 이해는 '무엇' '어디' '예/아니요' 대답형식을 가장 먼저 이해하고 그 다음으로 '누구' '왜' '어떻게' '언제'가 포함된 질문을 이해함. ('무엇'누구'어디' 는 즉각적인 환경과 관련되어 문장 내의 요소들을 대신해 주는 대명사 형태를 취할 수 있어 초기에 습득/ '어떻게' '언제'는 문장 내의 의미관계를 묻기 대문에 단순한 명사 대치보다 어려우므로 늦게 습득/'왜'는 인과관계 및 원인에 대한 개념 발달이 보다 늦게 이루어져 늦게 습득)
  • 한국 아동은 접속사보다는 연결어미를 보다 빨리 나타내며, 한정 조건을 일찍 산출. 접속에 의한 복문과 내포에 의한 복문은 거의 같은시기 출현하나, 산출 빈도로 보아 시간이 경과할 수록 내포에 의한 복문 산출량이 많아지는 추세. 5-6세 아동은 주어에 관계절이 오는 구문을주로 사용하며 차츰 목적어에 관계절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져 11세 아동의 79%가 이러한 구문을 사용.

 

 

 

 

 

 

 

 

 

 

 

출처 : 지적장애 아동 언어치료 (황보명,김경신)

말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소리(음성) 내기가 이루어져야 해요.

초기 음성은 옹알이(cooing) 쿠잉, 이라고 해요. 

가장 초기의 형태는 모음과 비슷한 소리나 목울림소리들이에요. 

(0-10m)

초기 옹알이는 6-8개월이 되면 차츰 음절에 가까운 소리로 변화해요. 

이떄 많은 양순음(/ㅂ/,/ㅃ/,/ㅍ/ 등) 과 비음(/ㅁ/,/ㄴ/, /ㅇ/), 치조음(/ㄷ/, /ㄴ,/ 등) 이 모음과 섞여서

반복된 음절을 이뤄요. (ex. 마마마마)

 음절성 발음기(babbling), 후기 옹알이 라고 불리어요. 

이때는 다양한 음절로 이뤄진 소리들이 나타나요. 

음성 발달기 아동들은 자신의 발성 및 조음기관(혀,입술, 등)을 탐색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 나가는 중요한 시기예요. 

 


첫 낱말 발화기 (10-16m)

 


- 10-14개월 정도가 되면 옹알이와는 구별되는 첫 낱말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남아는 여아에 비하여 다소 늦은 편이기도 합니다. 

- 약 9개월 정도가 되면 자신의 의사소통 목표가 달성될 때 까지 사물과 사람을 번갈아 쳐다보며 매우 의도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 흔히 아동은 낱말 사용 전, 관습적인 소리 및 제스처 등을 많이 사용합니다. 

- 두 손을 모아 물건을 요구하거나, 사물 가리키기 등

- 특이한 소리의 형태로 개인어나 초어(proto-words)가 있는데, 아동이 일관성 있게 사용하는 자음-모음이 결합된 소리입니다. 

- "부릉" , "꿀꿀", "멍멍" 등. 또한, 개인어로 강아지를 "뿌꾸"라고 일관성 있게 부르는 것입니다.

- 초기 낱말은 특정상황이나, 문맥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빠이빠이" 및 "어부바" 등

- 자주 접하는 경험적 상황과 연계되어 습득됩니다.

 

 

* 진정한 어휘의 습득은 특정한 문맥이 아니더라도 일반화 시켜서 사용할 수 있는 탈문맥적 사용이 가능할 때 이루어집니다. 탈문맥적 어휘의 사용은 약 13-16m 정도에 나타납니다. 탈문맥 과정에서 과대일반화과소일반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언어습득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오류 형태입니다.

 

[과대일반화]란 습득한 낱말을 넓은 범위에 적용하는 것으로, 다리가 4개 있는 동물은 모두 "개"라고 부른다던지, 탈것들은 모두 "차"라고 부르는 경우입니다.  

 

[과소일반화]란 제한된 상황에서만 그 낱말을 사용하는 거으로 자신의 집 강아지만 "개" 이고 다른 종류의 개는 "개"라고 하지 않거나, 자가용만 "차"이고 택시나 버스 등은 "차"가 아니라고 하는 경우입니다. 

 

 

 

 

 

 

 

자료 출처 : 아동언어장애의 진단 및 치료 

0-10개월 시기에는 말소리 및 초분절적 특성들에 대해 구분된 반응을 보이게 돼요.

2-4개월 정도에는 목소리를 변별할 수 있는데 친숙한-낯선 목소리,

화난-다정한 목소리, 남자-여자 목소리 등을 구분할 수 있게 돼요. 

 

12개월 이후 부터는 초분절적인 단서나 상황적인 단서 없이도 단단어를 이해하는 수준으로 발달하게 되는데요 :)

아동이 낱말을 이해하는 초기에 나타나는 낱말에 대한 가정이나 원리들을 알아보아요 :-) 

 


 

 

어휘- 의미적 이해기 (10-30m)

 


 

참조 원리

 

: 아동은 낱말을 사용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즉 사람들이 낱말을 말할 때 어떠한 사물이나 실체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참조 원리를 적용할 때, 각 사물은 각기 다른 이름이 있으며, 두 가지 사물이 한 이름을 가질 수 없다고 가정하게 되는데, 이를 상호 배타 가정이라고 합니다. 

ex. 빵과 주스가 있을 때 '빵'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둘 중 하나는 빵이라고 생각하고, 나머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아동이 새 낱말을 들으면 그것은 자신이 모르는 사물의 이름일 것이라고 가정하게 되어서 새 낱말로 이해하고 습득하게 됩니다. (새 낱말-비 낱말 가정)  

- 이러한 전략들은 18개월 정도가 돼서 새 어휘를 습득해 나갈 때 도움이 됩니다. 

 

확장 가능성 원리

 

: 아동이 한 사물에는 한 낱말이 사용된다는 원리를 사용하다가, 한 낱말이 비슷한 여러 개의 사물을 가리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원리는 범주 가정을 사용하게 합니다.  18개월 정도의 아동은 '차' 지만 택시 또는 버스처럼 비슷하게 생긴 것들도 모두 '차'라고 불리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사물 전체 참조 원리

 

: 그 낱말은 사물 전체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ex. '차'라는 것이 차의 유리, 지붕, 문, 바퀴와 같은 세부적인 부분이 아니라 차 전체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관습성 가정

 

: 아동은 성인이 낱말을 말할 때 일관성 있게 한다고 가정합니다. 한 사물에 대해 관습적으로 일관성 있는 형태로 말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동의 단 단어 이해 능력은 다단어 문장의 이해 능력으로 확대되는데 (약 16-18m) 

이때 아동은 간단한 지시를 수행할 수 있게 되며

문장에 나타나는 의미들의 관계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시기 문법형태소나 낱말의 어순 같은 구문론적인

지식에 의존하지는 않습니다. 

 

2세 아동에게 자주 사용되는 문장 이해 전략은

실현 가능성 전략으로, 

문장 내 낱말의 순서나 정확한 뜻보다는 자신의 경험에 비춰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대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곰인형이 차를 밀어요'는 수행하지만

'차가 곰인형을 밀어요'는 '곰인형이 차를 밀어요.'와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 

 

이는 3세 이전의 아동이 주어는 생물체(행위자)로, 목적어는 사물로 이해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어순 전략은 3세 이후에 사용되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구문-문법적 이해기 (30-36m)


언어 이해력의 마지막 단계는 문장 내 포함 된

문법형태소, 구문구조, 그리고 낱말 배열 순서 등에 의존하여

문장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처음에 동사, 형용사, 부사 등 이해하는 낱말의 품사들이

다양해지고, 문법형태소들이 많이 습득되다가, 

후기에는 문장의 어순 등을 이해하게 됩니다. 

 

 

 

 

 

 

 

자료 출처 : 아동언어장애의 진단 및 치료 

의사소통 기능을 다양하게 발달시키는 것은 언어 습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데요.

언어장애 아동들은 도구 및 조종적인 기능을 위해서만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제한된 기능에

사용되는 어휘나 문장의 형태 또한 제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언어발달을 더욱 지체시키는 결과가 나타나요.

말이나 몸동작 등 다양한 의사소통 기능을 표현할 수 있도록 초기 의사소통기능을 다양화시켜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기초적인 작업이에요.

 


 

 

Halliday의 10-18개월 나타나는 초기 의사소통 행동


 

1) 도구적 기능 

   : 자신의 물질적 필요나 욕구를 채우기 위한 의사소통 행위, "주세요."와 같은 의사를 내포하고 있음.

     [물건 요구하기]

 

2) 조정적 기능

   : 다른사람을 조절 또는 통제하기 위한 의사소통 행위.

    [행동 요구하기] [지시하기]

 

3) 상호작용적 기능

   : 다른사람과 상호작용을 하기 위한 의사소통 행위,  공통적인 관심 (joint attetion) 및 활동에 끌어들이기 위한 기능.

     [인사하기]

 

4) 개인적 기능

   :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자 하는 의사소통 행위, 자신의 감정, 태도, 흥미 등을 표현.

    [언급하기] 

 

5) 발견적 기능

   : 환경을 정리하고 탐구하려는 의사소통 행위.

    [정보 요청하기] [질문하기]

 

6) 가상적 기능

  : 가상적인 상황을 만드는 의사소통 행위, "우리-하는 척해요." 같은 의사를 내포하고 있음.

    [가정하기]

 

 

 

 

 

 

 

자료 출처 : 아동언어장애의 진단 및 치료 

유아들은 육체적(ex. 기저귀 갈기)이거나 사회적인 욕구(ex. 안아주기)를 채우기 위하여 울음이나, 칭얼거림 또는 옹알이 소리를 내는데요.  이러한 것들은 주의를 자신에게 끌거나 육체적인 필요를 채우게 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유아들의 타인과 의사소통을 하고자 하는 목표지향적인 행동이나 의도는 단계에 따라 발전하게 됩니다.

언어발달에 있어 기초가 되는 의사소통행동의 발달 단계를 살펴보아요.  


 

1) 초보적 의사소통 단계 (primitive commnicative behaviors : 0-3m) 

 

- 울음, 미소 눈맞춤의 초보적인 의사소통 행동

- 반사적

- 쿠잉 (cooing)출현

- '수단 - 목적' 관계 , 인과성 개념 형성 X 

 

2) 목표지향적인 의사소통 행동 단계 (perlocutionary communicative behaviors : 4-7m)

 

- 소리내기, 몸짖, 눈맞추기 등 행동이 사람이나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시기

  (but, 즉각적인 목표에 한정) 

- 사람과 사물의 인식이 확실히 분리되지 않음 

- 전 의도적인 의사소통 행동들 

  : 눈길(흥미있는 물건 쳐다봄)

  : 행동 재현 (장난감 작동과 멈춤의 반복)

  : 다양한 소리를 산출 (자음과 모음의 결합을 반복)

  : 익숙한 게임에 나오는 말에 반응 ( 까꿍, 짝짜꿍..등) 성인의 과장된 목소리, 운율패턴 등으로 단서를 찾음

  : 성인의 소리나 말을 모방 (습득한 음소 내에서)

  : 소리내기로 성인과 차례를 주고 받으며 소통 

 

 

* 이 시기에 유아의 전의도적인 행동에다 의사소통적인 의도를 연결시켜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의사소통의 가치를 인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요. 

 

 

3) 도구적인 전환기 행동 단계(transitional instrumental communicative: 8-11m)

 

- 미리 계획된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분명한 신호를 보내게 됨. 

 (ex. 안아달라고 팔 벌리기, 우스꽝스러운 행동하기,, 멈춘 장난감에 성인의 손 밀쳐내기 등)

- 도구적인 사용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세련된 의도성까지는 아님.

- '수단-목적' 관계 깨닫기 시작하는 시기. 

 

4) 언어이전의 의도적 의사소통 행동 단계 (illocutionary communicative behaviors:11-14m)

 

- 이 때 유아들의 의사소통은 의도적이기 때문에 성인의 주의를 끌지 못했을 때 다양한 방법을 사용함.

- 관습적인 몸동작들을 사용함. 

 (ex. 집게 손가락을 펴서 원하는 물건을 가리키거나, 장난감을 들어 부모에게 보여 주거나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행동들)

- 이러한 관습적인 몸동작들은 억양을 변화시키는 발성패턴을 동반하게 되며, 초어(proto-words)로 발전하게 됨. 

 

* Halliday의 의사소통 행위들은 다음포스팅에서 계속

 

 

5) 언어적 의사소통 행동 단계 ( locutionary communicative behaviors:14-16m)

 

- 아동은 말을 사용함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의사소통 목적을 달성하게 되는 시기.  

 

 

 

 

 

 

자료 출처 : 아동언어장애의 진단 및 치료 

상징놀이란?

 

상징놀이는 어떤 사물이나 행동을 다른 사물이나 행동으로 상징화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데요. 

이러한 상징놀이 발달단계들은 언어발달단계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상징놀이 단계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아요. 

 


 

단계 기능 예시
1. 탐험놀이(약 9-10m)  여러가지 물건에 대한 합당한 기능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탐색하는 단계 ex. 모든 물건에 대한 무분별한 빨기
    행동. 
2. 전상징기적 행동(약 11-13m)  물건에 대한 기능적인 사용을 이해하여 행동으로 나타나는 단계

-  '바이바이' '박수'  또는 '까꿍놀이' 등 익숙한 놀이에 적절한 행동으로 반응하기 시작.
ex. 전화기를 귀에 가져대는 행동.

ex. 빗자루로 바닥을 쓴다.
3. 자동적 상징행동(약 14-15m)  자신의 몸을 중심으로 하는 상징행동 단계,행동의 대상이 자신에게만 집중. 

- 낱말은 의미를 가지며 의사소통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됨. 
한 낱말을 일관되게 사용하는 참조적 언어사용을 나타내기 시작. 

ex. 빈 컵을 들어 마시는 흉내를 내
    거나 접시를 들고 먹는 흉내를 내
    는 행동.

ex. 곰 인형을 안고 뽀뽀한다.
   
4. 단순 상징행동(약 16-17m)  자신의 신체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게도 놀이가 나타나는 단계

- 구체적인 상황변화의 낱말들을 사용하기 시작 (ex. 또, 더, 없네..등) 
- '옷' 과 관련된 요소를 모두 '옷' 이라고 과잉일반화 하였다면 이것을 벗어나 '치마' '바지' '단추' 등 구별된 낱말로 사용하기 시작.
ex. 인형에게 우유나 밥을 먹이는
     행동.

ex. 인형을 재우는 행동.
5. 단순 상징행동 조자료 출처 : 아동언어장애의 진단 및 치료 합(약 18-19m)  한 가지 단순 상징행동을 둘이나 그 이상의 대상에게 반복하는 놀이 형태

- 단단어 단계에서 낱말조합 단계로 발전
ex. 음료를 엄마, 아기인형, 곰인형에게 차례대로 나눠주는 행동.
6. 복합 상징행동 조합(약 20-23m)  단순 상징행동 조합은 같은 행동을 대상만 바꾸어 하는 것이라면, 복합 상징행동 조합은 연속적인 일련의 행동 속에 두 가지 이상의 상징행동이 나타나는 것  ex. 국자로 냄비를 젖는다 - 접시에 따른다 - 인형에게 먹여준다. 

 

 

 

 

자료 출처 : 아동언어장애의 진단 및 치료 

감각-운동기의 인지적 기초 능력 발달


아동은 언어를 사용하면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적으로 깨달을 때

창조적인 언어를 사용할 수 있어요. 

 

* 0~2세의 감각-운동기에 확립이 되는데요. 

이 시기에 아동은 물리적 또는 감각적 경험을 통해서 사물을 인식하게 됩니다. 

말기에는 상징적인 사고가 생겨 놀이나 언어 등을 통하여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1) 수단-목적 및 인과성 개념

 

  - '수단-목적' 개념은 문제 해결을 위한 수단으로, 여러 가지 사물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언어 역시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개념은 언어사용에 있어서

     필수적인 기초능력입니다. 

 

  - 이 시기에 아동은 제스처, 목소리 등 의 수단을 동원하여 의사소통을 하려는 시도를 보이게 됩니다. 

    끄덕이기, 가리키기, 보여주기 등의 관습적인 몸동작을 사용하여 자신의 의사를 전달합니다.

 

- '인과성' 개념은 다른 사물이나 사람이 어떤행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4-8개월) 자기중심적인 인과성 개념만 가지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12-18개월) 다른사람도 행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원인을 나타내는

   초기 문장이나 질문하기 등의 기초능력이 되곤 합니다. 

 

 

 

2) 사물영속성 개념

 

-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이나 즉각적인 현상과는 무관하게 따로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사물 영속성 개념이 발달함으로써, 눈에 보이지않는 사물이나 사람, 활동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초기 단단어로 흔히 사용되는 '더' '또'와 같은 어휘의 사용 또는, '인형 가져와'라는 말을 들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다른 곳에 있는 인형을 찾아올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사물 영속성 개념에 기초한 것입니다. 

 

 

 

3) 동작 및 소리 모방력 

 

- 동작이나 음성을 사용하여 제시된 행동을 모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4-8개월에는 이미 아동의 음성목록에 있는 소리나 동작도 모방할 수 있게 되는데 8-12개월에는 새로운 소리나 몸동작도 모방할 수 있게 됩니다. 

12-18개월에는 자신의 몸동작을 볼 수 없는 것도 모방할 수 있게 되고 18-24개월에는 전에 모방하였던 소리나 몸동작을 기억하였다가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즉, 감각운동기의마지막 단계에서는 익숙한 단서가 주어지면 그때 사용했던 소리나 몸동작을 재현할 수 있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익숙한 동요가 나오면 몸동작을 시작하거나 소리를 내거나 가사를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4) 도식 및 상징놀이 개념

 

- '도식'의 발달은 아동이 다양한 기능과 관련하여 사물구별해 내는 데서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모든 사물에 대하여 똑같은 행동만 하다가 (ex. 빨기) 차츰 두드리거나 움직여보는 등 다양한 행동을 여러대상 에게 적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행동은 상징놀이를 보이기 위한 전단계의 형태를 띠는 것이며, 명명하기의 기초적인 능력이 됩니다. 

 

-'상징놀이' 개념의 습득은 어떤 사물이나 행동을 다른 사물이나 행동으로 상징화할 수 있는 능력의 발달을 의미합니다.

우선, 일상사물에 대한 기능적 놀이 단계(11-13m)를 보이게 됩니다. 예를 들면, 빗으로 머리를 빗거나 빗자루로 마루를 쓰는 것은 전형적인 기능 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동 자신에 대해서만 가상 행동을 나타내며 자기중심적인 형태를 보입니다. 단순 상징 행동단계(13-16m) 이 때는, 빈 컵으로 마시는 흉내를 내거나 자는 척을 하는 행위들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일련의 행위들이 연결되어 도식화하는 복합 상징 행동들을 보이게 됩니다. 24개월 정도에는 사물을 대치하여 사용하기도 하고 사물을 움직이는 것처럼 가장하는 행동들을 보이기도 합니다.  

 

학자들은 상징놀이 발달단계와 언어 발달단계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포스팅에서 자세히 설명)

 

 

 

 

 

 

자료 출처 : 아동언어장애의 진단 및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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