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의 약 70%가 말 산출에 문제를 보인다고 해요.

 일반아동과 어떻게 다른지 한번 살펴볼게요.

 

 

 

 

지적장애 아동의 음운론적, 특징


- 장애가 없는 집단보다 구어산출음 오류를 더 흔히 보인다.

- 가장 흔한 오류는 자음 생략이다.

- 오류가 비일관적이다.

- 오류 패턴은 일반 아동과 유사하다. 

 

 

* 지적장애 아동은 일반 아동과 대게 동일한 음은변동을 보이지만 그 발생빈도는 더 높다. 

* 지적 장애 아동이 흔히 보이는 음은변동은 자음생략종성생략이다. 

 

- 일반 아동은 6-8세에 이르면 어느 음이나 발음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대략 만 5세에 모든 자음 획득)그러나 지적장애 아동은 6-8세에 이르러서도 정확하게 발음할 수 없는 자음이 있다. 또한 어린 아동드리 보이는 음운 변동을 계속해서 사용한다. 

 

- 지적장애 아동의 조음 발달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적장애인의 90% 이상이 조음 및 음운장애를 보이며 오류 형태는 자신의  구어를 단순화 시키는 경향구어 산출을 위한 음운운동 단계의 인지과정에 대한 습득제한 으로 인해

자음생략이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난다고 하였다.   (ex. 자판기 →자안기 등) 

손일수, 권도하, 이규식(1985)  

 

- 김영환(1985)은 지적장애 아동의 조음 발달이 일반아동과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나 정상적인 발달 단계를 이루지 못한다고 하였다.  발달의 속도는 3-4세 사이가 가장 빠르고, 그 이상 연령대에서는 아주 느리게 발달하고 있으며, 조음 발달 수준은 6세의 지적장애 아동과 3세의 일반 아동이 같은 수준으로 3세이상 지체된다고 하였다.  

 

 

 

 

지적장애 아동의 음운 인식 능력의 발달


 

음운처리는 구어와 문어를 포함한 언어적 정보처리를 위하여 음운적 혹은 말소리 정보를 활용하는 것

 

[음운 처리 요소]

 

1) 음운 인식

2) 음운 단기기억 

3) 음운 이름 대기 혹은 빠른 자동화된 이름대기 

 

음운 인식은 단어가 별도의 소리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 말소리를 식별하는 능력

 * 말소리를 합성, 분절, 첨가, 탈락, 대치할 수 있는 능력

 

 

- 음운 인식은 읽기 능력이 습득되기 전에 말놀이나 운율 맞추기 등을 통해 시작되며 점차 말소리의 음절 인식으로 발달되어 간다. 

- 음운 인식은 생활연령이 증가함에 다라 발달하게 되고 단어 분석에서 음절 분석, 음소 분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지적 장애 아동의 음운 인식 능력 

 

- 지적장애 아동의 정신연령이 증가하면서 음운 인식 점수도 증가하고 읽기 능력도 개선된다. 

- 생활연령이 증가할 수록 사회연령은 증가하지만, 지적장애 학생의 음운 인식 능력은 생활연령이 증가한다고 하여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며 결함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 지적장애 아동의 음운처리 능력과 읽기 능력에 관한 연구들에 의하면 지적장애 아동의 정신연령이 최소한 6-7세 정도

  가 되어야 음운 인식 능력이 발달하여 잘 읽을 수 있게 되는 것으로 나타나며, 정신연령 6세 부터는 음운 중심의 글자

  지도가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지적장애아동 언어치료 (황보명 김경신)

지적장애 친구들의 가장 근본적인 특징은 학습에서의 지체, 논리적 추상적 사고의 부족, 언어기능 등과 같은 기본적

인지능력이 느리게 발달하거나 결핍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기능은 지적장애 친구들을 이해하고 교육하는데

매우 중요해요.

 


 

(1) 기억

    - 단어를 따라 말할 때 몇몇 지적장애 아이들은  '자판기'라고 발음해주면 '자판'은 대충 음만 따라 하고 '기'만 대답한다. 이는 단기 기억의 문제일 수도 있고, 시연 전략을 자발적으로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지적장애 아동의 빈약한 기억력은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치며 언어능력은 학습과 더 나아가 일상생활 전반의 지체를 가져올 수도 있다.

특히, 지적장애 아동은 단기기억에서 정보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 단기기억 도는 작업기억(working memory)은 수초 전의 정보에서부터 한두 시간 전의 정보를 회상하고 사용하는 능력

 

* 비교적 단기 기억보다 장기기억이 우세

 

[지적장애 아동의 기억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

 

  • 시연 (보고, 듣고, 읽는 것)

    : 지적장애 아동의 기억력 증진을 위해서는 기억해야 할 정보나 대상을 눈으로 여러 번 볼 수 있도록 하고 말로 되풀이해 보도록  하  는 것이 효과적

  • 조직화

    : 기억하려는 내용을 집단화시키고 조직화하여 기억률을 높이고자 하는 방법. 학습 내용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 분류하고 통합하여 질서 있게 저장하였다가 필요시 장기 기억에서 효율적으로 인출할 수 있는 기억전략

    ex. 1,3,5,7,8,9→ 13,57,89 (덩이를 지어서 외우기)

  • 페그워드법

    : 심상법의 일종으로 기억하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어떤 것에다 관련을 지어 알고 있는 것이 갈고리의 기능을 함으로써 새로운 것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 ex. "하나 하면 할머니가.., 둘 하면 두부장수.. 셋 하면 색시..., 넷 하면 냇가에서.."(노래)

  • 정교화 전략

    : 서로 관련이 없는 정보 간에 관계를 설정해서 기억하는 것 ex. 이삿짐센터 전화번호 2424, 대리운전 전화번호 8282 등

 

(2) 주의집중

 

  -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금 하고 있는 과제에 주의를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지적장애 아동의 주의집중 특성은 필요로 하는 자극에 선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주의한다고 해도 주의집중 시간이 매우 짧다는 것이다. → 기억능력에 부정적인 영향  

 

* 적절한 자극 선택과 특정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주의집중을 지속시키는 주의 지속시간, 한 가지 자극에서 다른 자극으로

주의를 이동하는 주의집중 이동능력, 연속적인 자극 제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연속적 주의집중 능력 등을

개선시켜 줄 수 있는 전략들을 활용해야 한다. 

 

 

* 신체적인 주의집중훈련, 시각적 주의집중훈련을 통해 과제에 참여하고 수행할 수 있게 자극이 필요합니다.

신체적으로는 자리에 착석하기, 유지하기, 교사와 눈 마주치기 먼저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신체적인 주의집중이 되었다면 시각적인 자극을 통하여 (다양한 교재나 교구 활용) 과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1) 감각 운동기 (0-2세)

 

 - 전 언어시기

 - 영아가 자신의 감각이나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빠는 등의 운동을 통해서 자신의 주변을 탐색함

 - 영아가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자신의 감각을 사용하고 새로운 경험을 찾기 위해 운동능력을 사용하고자 애쓰는

   시기.

 

   * 주변 여러 대상으로부터 자신을 분리 시기키, 빛과 소리에 반응하기, 흥미 있는 일 계속 지속하기, 조작을 통한 물체의 속성 파악하기, 대상 영속성 개념 획득하기.

 

 

(2) 전 조작기(2-7세)

 

  1) 전 개념기(2-4세)

 

      : 이 시기 유아의 개념 획득에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다양한 언어활동과 신체활동을 통한 경험.

      : 자기중심적, 다른 사람 관점에서 사물을 이해할 수 없음

      : 한 가지의 사실에만 기초하여 사물을 분류하며, 하나의 준거에 의해서 물체를 수집

         ex. 노란색 단추 - 노란색 주세요 또는 동그라미 주세요. → 노란색 동그라미 주세요 X

 

  2) 직관적 사고기(4-7세)

 

     : 이 시기 유아의 판단은 언어화되지 않는 모호한 인상이나 지각적인 판단에 의존

     : 상징적 매체, 언어가 개입되지 않은 직관에 의존

     : 사물을 분류할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이해하는 것은 아님

     : 논리적 관계를 이해하기 시작하고 수의 개념을 사용하기 시작함

 

 

(3) 구체적 조작기 (7-11세)

 

    : 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논리적 사고가 가능한 시기

    : 특성 사실에 따라 사물을 분류할 수 있으며, 양, 무게, 부피의 보전 개념을 확실하게 획득할 수 있음

  

 

(4) 형식적 조작기 (11-15세)

 

   : 논리적 사고의 시기, 추상적인 사고가 가능

   : 도덕적, 정치적, 철학적인 생각과 가치문제 등을 이해하기 시작.

   : 타인의 사고과정을 이해

 

 

 

 


☆경도 지적장애 아동은 구체적 조작기에 도달하지만 형식적 조작기에는 도달하기 어려워요. 반면 중도 지적장애 아동은 전 조작기에는 도달하지만 구체적 조작기에는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어요.

 

 

 

경도 지적장애 => 구체적조작기

중도 지적장애 => 전 조작기

최중도 지적장애 => 감각운동기 

 

우리나라의 지적장애 정의


 

- 지적장애라는 일반적인 용어는 지능검사의 발달과 사회적 적응능력, 발달기 라는 세가지 중요한 준거와 함께 발전되어 왔는데요.각각 하나씩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장애로 분류될 수 없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 지적장애를 정의하는 일은 단순히 지능지수 점수나 적응행동 하나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으며 두 가지에서 모두 결함을 보여야 합니다.

 

- 1970년대에는 '정신박약' 이라는 용어가 사용이 되었는데 '박약'은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능력이 태어날 때부터 없거나 아주 결핍된 상태를 나타나는 용어입니다. 1980년대 중반이후부터 '정신지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지체'는 능력이 있기는 하나 매우 느리게 나타난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 [특수교육진흥법] 에서는 정신지체인을 '지능검사결과 75이하, 적응행동에 결함을 지닌 자'로 정의하고 특수교육 대상자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 최근에는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는 용어가 지적장애를 선호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지적장애라' 말로 대체되고 있기 때문에 용어가 정신지체에서 지적장애로 바뀌고 있습니다.

 

 

 

: 지능검사 IQ70이하, 사회적 적응능력 발달기 (만18세 이하)

 

 


 

 

지적장애의 분류


 

1)장애인복지법의 분류

 

- IQ 70 이하

- 일반 지능 일상생활, 사회생활, 직업생활 동시에 고려하여 지적장애 여부와 그 등급을 판별하도록 규정

 

 

등급 준거
1급 - 지능지수 34이하
-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의 적응이 뚜렷하게 곤란하여 일생동안
  타인의 보호가 필요한 사람
2급 - 지능지수 35이상 49이하
- 일상생활의 단순한 행동을 훈련시킬 수 있고, 어느 정도 감독과 
  도움을 받으면 복잡하지 않고 특수한 기술을 요하지 않는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사람

※ 유치원 수준까지 학습가능.
3급 - 지능지수 50이상 70이하
- 교육을 통한 사회적, 직업적 재활이 가능한 사람

※ 초등학교 3학년 수준까지 발달

 

2) 한국특수교육학회의 분류

 

지적장애 정도 IQ 점수 범위 IQ 분류 표준편차 적응행동의 제한범위
경도 55-70 -2SD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영역
중등도 35-54 -3SD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영억
중도 20-34 -4SD 모든 영역
최중도 20미만 -5SD 모든 영역

 

 

 

* 지능지수를 기준으로 하는 지적장애의 발달 특성

 

정도 학령전기(만0-5세) 학령기(만6-20세) 성인기(만21세 이상)
경도 지적장애 - 진단되지 않을 수 있다. - 기초적 학업기술과 직업 전 
  기술을 배울 수 있다.
- 지역사회에서 살면서 직업
  을 가질 수 있다.
- 정신지체로 낙인 찍히지 
  않고 지낼 수도 있다.  
중등도 지적장애 - 임상적진단 (ex: 다운증후
  군)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 자조기술과 기능적 학업
  기술을 배울 수 있다.
- 익숙한 환경에서는 독립적
  으로 행동할 수 있다.
- 감독하에 어느 정도의 기술
  을 요하는 일을 할 수 있다.
- 경쟁고용이 가능할 수도
  있다.
중도 지적장애 - 운동 발달이 늦다.
- 약간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 지체장애가 있을 수 있다.
- 개인적 필요를 스스로 돌볼
   수도 있다.
- 의사소통을 배울 수 있다.
- 직장과 주거환경에서 감독
  하에 기능할 수 있다.
최중도 지적장애 - 반응이 별로 없다.
- 복합장애가 흔히 있다.
- 운동 발달이 느리다.
- 기초적 자조기술을 배울
  수 있다.
- 약간의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 기초적 필요를 돌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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