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개월 시기에는 말소리 및 초분절적 특성들에 대해 구분된 반응을 보이게 돼요.

2-4개월 정도에는 목소리를 변별할 수 있는데 친숙한-낯선 목소리,

화난-다정한 목소리, 남자-여자 목소리 등을 구분할 수 있게 돼요. 

 

12개월 이후 부터는 초분절적인 단서나 상황적인 단서 없이도 단단어를 이해하는 수준으로 발달하게 되는데요 :)

아동이 낱말을 이해하는 초기에 나타나는 낱말에 대한 가정이나 원리들을 알아보아요 :-) 

 


 

 

어휘- 의미적 이해기 (10-30m)

 


 

참조 원리

 

: 아동은 낱말을 사용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즉 사람들이 낱말을 말할 때 어떠한 사물이나 실체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참조 원리를 적용할 때, 각 사물은 각기 다른 이름이 있으며, 두 가지 사물이 한 이름을 가질 수 없다고 가정하게 되는데, 이를 상호 배타 가정이라고 합니다. 

ex. 빵과 주스가 있을 때 '빵'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둘 중 하나는 빵이라고 생각하고, 나머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아동이 새 낱말을 들으면 그것은 자신이 모르는 사물의 이름일 것이라고 가정하게 되어서 새 낱말로 이해하고 습득하게 됩니다. (새 낱말-비 낱말 가정)  

- 이러한 전략들은 18개월 정도가 돼서 새 어휘를 습득해 나갈 때 도움이 됩니다. 

 

확장 가능성 원리

 

: 아동이 한 사물에는 한 낱말이 사용된다는 원리를 사용하다가, 한 낱말이 비슷한 여러 개의 사물을 가리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원리는 범주 가정을 사용하게 합니다.  18개월 정도의 아동은 '차' 지만 택시 또는 버스처럼 비슷하게 생긴 것들도 모두 '차'라고 불리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사물 전체 참조 원리

 

: 그 낱말은 사물 전체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ex. '차'라는 것이 차의 유리, 지붕, 문, 바퀴와 같은 세부적인 부분이 아니라 차 전체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관습성 가정

 

: 아동은 성인이 낱말을 말할 때 일관성 있게 한다고 가정합니다. 한 사물에 대해 관습적으로 일관성 있는 형태로 말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동의 단 단어 이해 능력은 다단어 문장의 이해 능력으로 확대되는데 (약 16-18m) 

이때 아동은 간단한 지시를 수행할 수 있게 되며

문장에 나타나는 의미들의 관계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시기 문법형태소나 낱말의 어순 같은 구문론적인

지식에 의존하지는 않습니다. 

 

2세 아동에게 자주 사용되는 문장 이해 전략은

실현 가능성 전략으로, 

문장 내 낱말의 순서나 정확한 뜻보다는 자신의 경험에 비춰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대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곰인형이 차를 밀어요'는 수행하지만

'차가 곰인형을 밀어요'는 '곰인형이 차를 밀어요.'와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 

 

이는 3세 이전의 아동이 주어는 생물체(행위자)로, 목적어는 사물로 이해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어순 전략은 3세 이후에 사용되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구문-문법적 이해기 (30-36m)


언어 이해력의 마지막 단계는 문장 내 포함 된

문법형태소, 구문구조, 그리고 낱말 배열 순서 등에 의존하여

문장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처음에 동사, 형용사, 부사 등 이해하는 낱말의 품사들이

다양해지고, 문법형태소들이 많이 습득되다가, 

후기에는 문장의 어순 등을 이해하게 됩니다. 

 

 

 

 

 

 

 

자료 출처 : 아동언어장애의 진단 및 치료 

1. 언어습득의 언어학적 기초를 강조하는 구문론적 이론 


1) Skinner 중심의 언어행동주의 이론

 

-  ( 자극 - 반응 - 강화 ) 메커니즘에 의한 *조건화 과정. 

-  "언어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된 행동이다." 라는 주장.  

-  경험론

 

2) Chomsky 선천적 언어 능력 이론 

 

- 기본적인 문법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

- "문법구조에 대한 타고난 지식이 있다." 라는 주장. 

선천적 구문지식 

-  생득론

 

 

2) 언어습득의 인지적 기초를 강조하는 의미론적 이론


-  구문 대신 의미적 내용을 강조. 

- '의미론적 혁명 (semantic revolution)' 이라 불리는 것.

- 아동의 초기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법적 분석만으로는 부족하며 의미적인 의도나 말의 의미를 분석해야 한다고 제안.

  + 의미관계 발달

  +초기 언어의 보편적 지식

  +상징행동 발달 

 

1. 의미관계 발달

 

- 의미관계는 아동의 환경 속에서 보이는 실체나 사건 속에서의 관계를, 아동이 어떻게 지각하고 이해하는지를 반영.

- ex. "엄마 양말" → '명사 + 명사' 구문 분석 보다는 '행위자 + 목적' '소유자 + 소유' 등 의미분석이 아동의 의미적 의도

        를  더 잘 나타냄.

 

2. 초기 언어의 보편적 지식 

 

- 여러 언어문화권의 언어습득기 아동에게서 보편적으로 공통되는 의미관계의 나타남.  

  → 인지적 기초에 의한 보편적 지식이 있음을 시사.

 → 이러한 인지적 보편성은 환경과 상호자용하는 감각-운동기에 잘나타남.

-  ex . 사물영속성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관련된 어휘가( ex. "또" "더") 사용되기 시작함. 

 

3. 상징행동의 발달

 

- 상징행동과 언어발달 사이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음.

- 초기 낱말을 사용하는 시기와 단순 상징놀이가 시작되는 시기가 비슷, 두 낱말 문장을 사용하는 시기와 두, 세가지 복합 상징놀이가  시작되는 시기가 유사.  

→ 놀이나 언어 모두 상징행동에 포함되는 것이며 이러한 것들이 의사소통의 도구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인지적 지식이 먼저 형성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 

 

 

3) 언어습득의 사회적 기초를 강조하는 화용론적 이론 


- 아동이 언어의 기능적 효과(ex. 요구하기, 저항하기, 인사하기, 등 ) 를 경험함으로써 언어를 습득하게 된다고 가정.

- 화용이론, 기능주의이론. 

- 아동의 언어습득이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통하여 동기가 부여되기 때문.

- 상호작용을 통하여 언어가 이루어지는 것.

- 의사소통을 통하여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아동은 언어를 사용하게 되는 것.

 

 

4) 언어의 언어학적, 인지적, 사회적 영역을 기초로 하는 다원적 언어습득 이론


- 언어발달은 독립된 영역이 아니라 다른 인지적, 사회적 영역들과 조화되어 발달.

- 언어습득과정 인지적 지식 습득 (내용), 사회적 기능 인식 (기능), 언어의 구조 (형식) 모두 포함 한다는 것. 

 

5) 언어습득의 신경학적 기초를 강조하는 언어정보처리 이론


- 소리자극이 입력되는 과정과 대뇌에서 형성한 낱말이나 문장을 소리로 실행하는 과정의 발달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 

- 언어처리과정에서 필요한 집행기능 요소.

 

   1.청각적 집중

   2.청각적 변별

   3. 조직화

   4. 청각적 기억

 

 

 

 

 

 

자료 출처 : 아동언어장애의 진단 및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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