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언어장애는 언어의 영역별로 의미론, 구문론, 화용론적인 결함으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각 영역의 결함들을 알아보겠습니다. : -)

 


 

 

 

의미론적 결함


 : 말의 의미와 가장 관련이 깊은 영역으로 말의 이해 및 내용에 관한 것으로, 아동이 어떠한 문장의 구성요소(낱말이나 의미관계)를 이해하고 사용하는가에 관심을 갖습니다. 언어의 의미론적 측면에 결함이 있는 아동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 낱말의 뜻이 은유적으로 쓰일 때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며, 은유적인 표현도 제한되어 있다. 
  • 상대어(여기-저기, 이-저)의 이해나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
  • 때때로 신조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 가상적인 낱말의 사용을 이해하지 못한다. (ex. "이게 의자라고 치고 앉자" - "이건 의자가 아니야" 라고 반응함)
  • 범주를 나타내는 낱말에 대한 이해나 표현에 어려움이 있다.
  • 수용어휘 및 표현어휘의 수와 의미관계의 유형이 제한되어 있다.
  • 기능적인 낱말들은 쉽게 배우더라도 실체나 행위, 수식 등의 내용을 담은 낱말사용은 제한될 수 있다
  • 2-3세 아동의 의미발달과정에서 잠시 나타나는 과대 또는 과소 일반화 현상을 오래도록 보일 수 있다.
  • 낱말의 이름을 기억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 접속문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구문론적 결함


: 말의 언어학적 구조와 가장 관련이 깊은 영역으로, 형태소 및 낱말의 나열과 그들이 통합하여 구, 절, 문장등을 이루는방법을 의미한다. 낱말을 순서대로 나열하는 것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문장의 형태이며 18-24개월이 되면 2낱말 이상을 결합시켜 문장을만들기 시작한다. 문법형태소 및 접속사등 복문의 형태도 습득이 되며, 구문론적 결함이 있는 아동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보일 수 있다. 

 

  • 문법형태소들을 이해하거나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나타낸다. 문법형태소들에는 격조사(주격,목적격,부사격,관형격 등), 어말어미(존칭), 선어말어미(시제,부정 등)들이 있다. 
  • 낱말의 순서를 바꾸어문장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 평균발화길이가 짧다. (주로 내용어만 사용하여 문장을 만드는 경향이 있음) 2-3낱말 구의 형태를 오래 사용함.
  • 복문을 이해하거나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나타낸다. 특히 내포문에서 주절과 종속절의 관계를 이해하여 문장 전체의 뜻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나타내며 단문만을 주로 사용.

 

 

 

 

화용론적 결함


: 실제 상황적 문맥에서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사이에 사용되는 말의 기능을 의미한다. 말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든는 사람의 의도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하며, 듣는 사람에게 있어서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화용론적 결함은 발달이 늦거나 특이한 형태를 나타내는 것인데 언어의 다른측면 (특히 의미론)의 결함을 동반하기도 하고 독립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화용론적 결함에 어려움을 나타내는 아동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보일 수 있다. 

 

  • 말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있어서 너무 직설적이고 융통성이 없다. (이러한 아동은 앞 문장에 내포된 잠정적인 정보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
  • 원인-결과 관계를 이해하는 데 결함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야기 전체의 의미를 분석하거나 추측하는 과제에 어려움이 있다.
  • 간접적인 표현이나 완곡한 표현을 이해하지 못한다.
  • 의사소통 순서를 잘 지키지 못하여 상대방이 말하는 도중에 끼어들거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질문만 하기도 한다.
  • 제한된 의사소통 기능만을 나타낸다. (요구하기는 하지만 자발적으로 정보를 요청하거나 의견을 표하지 않음)
  • 상대방의 비언어적 의도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보인다. 특히 얼굴표정이나 강세, 억양 등에 전달되는 비언어적인 의도를 파악하지 못함)
  • 의미론적 결함이 동반된 경우에는 상대방의 말을 부분 또는 완전히 반복하는 반향어 기계적인 상투어의 사용을 보이기도 한다. 

 

 

 

 

 

 

 

 

 

 

 

출처 : 아동언어장애의 진단 및 치료 2판

(1) 감각 운동기 (0-2세)

 

 - 전 언어시기

 - 영아가 자신의 감각이나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빠는 등의 운동을 통해서 자신의 주변을 탐색함

 - 영아가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자신의 감각을 사용하고 새로운 경험을 찾기 위해 운동능력을 사용하고자 애쓰는

   시기.

 

   * 주변 여러 대상으로부터 자신을 분리 시기키, 빛과 소리에 반응하기, 흥미 있는 일 계속 지속하기, 조작을 통한 물체의 속성 파악하기, 대상 영속성 개념 획득하기.

 

 

(2) 전 조작기(2-7세)

 

  1) 전 개념기(2-4세)

 

      : 이 시기 유아의 개념 획득에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다양한 언어활동과 신체활동을 통한 경험.

      : 자기중심적, 다른 사람 관점에서 사물을 이해할 수 없음

      : 한 가지의 사실에만 기초하여 사물을 분류하며, 하나의 준거에 의해서 물체를 수집

         ex. 노란색 단추 - 노란색 주세요 또는 동그라미 주세요. → 노란색 동그라미 주세요 X

 

  2) 직관적 사고기(4-7세)

 

     : 이 시기 유아의 판단은 언어화되지 않는 모호한 인상이나 지각적인 판단에 의존

     : 상징적 매체, 언어가 개입되지 않은 직관에 의존

     : 사물을 분류할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이해하는 것은 아님

     : 논리적 관계를 이해하기 시작하고 수의 개념을 사용하기 시작함

 

 

(3) 구체적 조작기 (7-11세)

 

    : 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논리적 사고가 가능한 시기

    : 특성 사실에 따라 사물을 분류할 수 있으며, 양, 무게, 부피의 보전 개념을 확실하게 획득할 수 있음

  

 

(4) 형식적 조작기 (11-15세)

 

   : 논리적 사고의 시기, 추상적인 사고가 가능

   : 도덕적, 정치적, 철학적인 생각과 가치문제 등을 이해하기 시작.

   : 타인의 사고과정을 이해

 

 

 

 


☆경도 지적장애 아동은 구체적 조작기에 도달하지만 형식적 조작기에는 도달하기 어려워요. 반면 중도 지적장애 아동은 전 조작기에는 도달하지만 구체적 조작기에는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어요.

 

 

 

경도 지적장애 => 구체적조작기

중도 지적장애 => 전 조작기

최중도 지적장애 => 감각운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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